• 별과 함께하는 빛의 향연들, 야경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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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해천문대
     
    천문현상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천문대. 흔해 보이지만, 경상도에는 단 세 곳밖에 없다는 사실.
    경북 영천과 예천, 그리고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한 김해 천문대. 김해에서는 야경 명소로 대표적인 곳이기도 한 이곳은 김해 시내 야경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외에도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대형 망원경과 여러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상세한 밤하늘의 전경까지 볼 수 있는 곳이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이 태어난 알의 모양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내외동에서 동쪽산을 보면 마치 산이 알을 품은 듯한 묘한 풍광을 자아낸다.
    인제대학교의 후문에서 가야랜드 방향으로 가면 가야랜드를 마주한 김해천문대를 향하는 길이 있는데, 신어산의 굽이진 길을 따라 10여분정도 오르다보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를 한 뒤 천문대까지 도보로 이동해야하는데, 이 역시 15분 정도 소요된다. 천문대를 향해 올라가다보면 중간 중간 김해 시내 야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오므로 쉬어가면서 야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 천문대에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면, 천문대의 배경과 함께 네온사인 가득한 김해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는데, 절대 놓치지 말 것. 데이트코스로 더욱 각광받는 곳이다.  
     
     
    ▲  김해천문대 야경 (사진제공:http://blog.naver.com/lilly_86/70174589974)
     
     
    2. 연지공원
     
    김해의 또 다른 야경 명소, 연지공원은 주경과 야경 모두가 멋지고, 사계가 주는 느낌이 다 달라 일년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의 야경을 추천하는 이유는 자연과 빛이 어우러지는 야경에도 있고, 어스름한 달밤에 음악과 조명이 함께 음악분수쇼가 펼쳐지기 때문.
    3,4,10,11월에는 13시, 15시, 17시, 19시 정각에 20분간 펼쳐지고, 5,6,7,8,9월엔 13시, 14시, 15시, 16시, 17시, 18시, 19시 정각에 20분간 펼쳐진다. 낮에도 진행이 되지만, 야경을 추천하는 이유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레이저와 분수가 음악에 맞춰 한판의 춤사위를 벌여 그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더 선명하니 놓치지 않도록!
     
     
    ▲ 연지공원 야경 (사진출처:김해문화관광)
     
     
    3. 분산성(만장대)
     
    김해의 또 다른 야경명소는 어방동 신어산에 위치한 분산성인데, 일명 만장대라고도 불린다.
    낮에는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밤이면 김해의 또 다른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하는 곳이다. 김해천문대는 워낙 야경명소로 알려진 곳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만, 분산성의 야경의 경우는 김해천문대보다는 덜 알려진 곳이지만 천문대 못지않은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왼쪽으로는 저 멀리 해운대의 마린시티도 보이며, 중앙으로는 저멀리 낙동강하구둑과 바다, 그리고 김해평야가 보이며, 오른쪽으로는 김해시내의 전경과 불모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천문대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올라가도 되고, 가야역사테마파크 쪽의 비포장도로로 20m가량 들어가서 갈림길 주변 주차 후에 도보로 올라도 된다.
     
     
     
    4. 흥부암
     
    김해시의 야경을 또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곳, 흥부암은 임호산 꼭대기 가파른 암봉 아래 자리한 사찰이다. 김해 시민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명소 중 한 곳으로 천문대나 분산성보나는 좀 낮은 고도에서 좀 더 가까이 김해시의 야경을 접할 수 있다.
    김해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의 동아그린아파트 옆으로 올라가면 흥부암을 만날 수 있다.
     
     
    ▲ 흥부암에서 바라본 김해 야경 (사진제공:http://taeyup00.blog.me/13010348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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