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박한 자연경관의 멋, 드라이브 명소
  •  
    김해지역은 무수한 산지와 넓디넓은 평야, 수수하면서도 소박한 자연경관이 매력적인 곳이다. 게다가 산 정상에 올라서면 드넓은 김해평야가 낙동강과 바다와 어우러지는 멋들어지는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기도 하다.
     
     
    1. 신어산 일대
     
     
    김해의 드라이브 명소도 산길과 들길, 그리고 도심지로 나뉘어지는데, 김해의 멋진 풍경을 위한 산길 드라이브 코스로는 신어산 등지가 많이 꼽히고 있다. 신어산 내에는 영화 ‘달마야놀자’의 촬영지였던 은하사와 신어산 삼림욕장, 가야랜드, 가야저수지, 가야역사테마파크, 김해천문대 등 김해의 유명 관광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 김해를 찾는 관광객의 대표 코스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인제대학교 후문 삼거리에서 약 2.1km 떨어진 은하사는 가을 단풍 명소로도 유명한데, 김해동부 스포츠센터 방향의 2차로만 쭉 오르면 되는 비교적 쉬운 코스이다. 도심지에서 벗어나 산새의 평화로움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코스로 은하사 순례 후 내려오는 길에 신어산 삼림욕장에 들러보자. 이곳에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왕오색나비, 애호랑나비의 군락지가 있으며, 가을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다.
     
    지금까지는 안동방향의 신어산을 둘러보았다면, 이번에는 동상동 방향의 신어산을 둘러보자. 신어산 삼림욕장에서 다시 인제대학교 후문 삼거리 방향으로 다시 되돌아오다가 동부스포츠센터 초입 표지판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대신 우회전을 하여 가야랜드방향으로 올라 가야랜드 주차장을 조금 지나면 좌측에 김해천문대 방향을 인도해주는 긴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그 길을 따라 좌회전을 하여 구불구불한 산길을 조심스레 오르면, 가야역사 테마파크와 김해천문대로 나뉘는 두 길이 나오는데, 천문대는 어스름한 밤에 가야 제 맛이므로 먼저 가야역사 테마파크에 가보자. 현재는 조성 중으로 완전한 상태로는 만나기 힘들지만, 드라마 ‘김수로’세트장이 임시개장하고 있으니, 둘러보면 좋겠다.
    이곳의 관람이 끝난 뒤 대망의 김해천문대로 향하면 김해시내의 탁트인 전경이 반길 것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별관측도 해보길.
     
     
     
     
    2. 연지공원(김해시내 일대)
     
     
     
    신어산 드라이브는 끝이 났고, 무언가가 아쉬움이 남는 이들이 있다면 김해시내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해시 내동에 위치한 연지공원은 잘 꾸며진 조경과 음악분수대로 유명한 곳이다. 낮과 밤, 사계의 느낌이 달라 언제 가더라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야경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라는 사실. 차는 잠시 주차해두고, 나무다리에 올라 배경음악에 따라 형형색색의 조명과 레이저가 입체적으로 어우러지는 음악분수를 관람해보자. 김해 드라이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듯한 기분이 들 것. 단, 운영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3. 봉하마을
     
     
    이제까지 산새의 싱그러움과 도시의 야경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시골의 정겨움을 느껴보도록 하자. 김해시 진영읍에 자리한 ‘봉하마을’은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생가와 사저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뽐내는 곳으로 마을 자체만 놓고 봐도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 수 있지만, 이곳을 향하는 국도 또한 전형적인 시골길이라 절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길이기도 하다. 넓지 않은 시골길이니 감속 운행 할 것을 염두에 두시길.
     
     
     
     
     
     

Jack's N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