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수 근처에 한화리조트와 마주보고 있으며 한화보다 숙박비용은 조금 저렴한 편. 건물의 연식이 오래되어 겉모습이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실내는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가끔 수학여행이나 엠티, 워크샵 등 단체손님들이 찾는 곳이라 로비나 복도가 시끄러운 경우도 있다.
리조트는 두 관으로 나눠져 있는데 본관인 프리스틴 쪽에 프론트와 레스토랑, 카페, 라운지, 사우나 등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으며, 신관 오스틴에서는 하이플로어 객실을 배정받으면 멀리 보문호수를 볼 수도 있다. 다른 방향으로는 골프장과 북촌마을이 보여 전망이 나쁘지 않은 편. 객실은 두 관 모두 깔끔하고 무난하다.
로비 옆쪽에 아늑한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 체크인 시 여유로운 대기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고, 오가며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한쪽에는 인터넷 공간도 있는데 이용은 유료. 이랜드계열의 리조트라 기독교 여행객들을 위한 주말예배가 진행된다는 점이 독특하다.
Jack’s Tip.
1. 미리 예약하면 야외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금액은 조금 높은 편. 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의 밤,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기분 좋은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한번쯤 이용하기에 좋다.
2. 가제보 BBQ PACK은 텐트 안에서 일행끼리 오붓하게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바비큐 도구와 와인 1병이 제공된다. (1회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