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0번 또는 좌석버스 18번 승차 후 북군홍보마을앞 정류장 하차
상세설명
보문단지는 경주의 대표적 관광지답게 인근에는 아기자기하게 펜션 촌이 형성되어 있다. 황금 땅을 깔고 앉은 만큼 이곳에 들어선 대부분의 펜션은 뛰어난 전망과 룸 컨디션을 자랑(가격도 꼭 그만큼 비싼 편)한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우리누리 펜션은, 시설 면에서 단연 최고라 할 만하다.
입소문이 워낙 좋은 곳이라 방문 전부터 기대가 컸던 곳. 낮은 담장너머로 아이보리 빛 외벽에 붉은 빛의 지붕을 얹은 건물 몇 채가 보인다. 실제로 앞에 서보면 굉장히 큰 규모임을 알 수 있지만, 얼핏 보기에는 올망졸망 귀엽게도 모여 있는 모습이다. 각이 완만한 지붕을 여유 있게 받치고 있는 구조적 안정감 때문일까. 정원도 손색없이 잘 가꾸어져 있어 첫인상이 꽤 좋은 편이다.
잭이 예약해둔 ‘라온’이라는 룸은 호텔형 객실로 수용 인원이 최대 4명 정도로 제한되는 곳이다. 이 밖에도 비슷한 룸들로 꾸며진 마루온새미로에는 연인들이나 젊은 부부가 많이 찾아오는 편이다. 야외 바베큐장을 사이에 두고, 바로 옆에는 리조트형 펜션인 우리누리가 서 있다. 외관 분위기는 비슷한 편이나 우리누리가 좀 더 점잖고 무거운 느낌이다. 우리누리에는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 4개의 객실이 있다. 모든 객실에는 천연대리석을 깔아 시원함을 더했지만 겨울철에는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다.
Jack's Tip.
펜션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조식서비스와 자전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소박하지만 따뜻한 식사를 마치고, 자전거로 보문호까지 신나게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