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펜션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69-3
오시는길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좌석버스 100번 승차 후 전촌교 정류장 하차
상세설명
청정해역 감포 앞바다를 끼고 들어선 작은 마을 항구공원은 농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마을이자 경주시 지정 회단지 마을로 알려져 있다. 새벽이면 짙은 여명을 뚫고 항구에서 씩씩하게 바다로 나가는 어선. 또 그와 함께 떠오르는 일출의 아름다움을 넌지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자그맣게 둥지를 튼 보금자리 펜션이 보인다.

여섯 개의 룸과 두 개의 별채로 이루어진 이곳은 겉으로 보기에 펜션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평범한 가정집 같은 외관을 지녔다. 따라서 내부도 관광지의 예쁜 펜션과는 거리가 있을 거라는 추측까지 가능했다. 막상 들어서서 확인한 객실 모습은 예상을 충실히 구현한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나중에 본 홈페이지 사진의 그것보다는 확실히 덜 촌스러웠다. 이제껏 만나본 펜션 중에 사진발 이렇게도 안 받는 곳은 이 집이 최초다. 꾸미지 않는 솔직함이 마음에 든다. 허나 욕실과 주방 싱크대의 시설 노후는 조금 안타까운 점으로 남는다. 요즘은 아무리 오래됐어도 그런 은밀한 곳쯤은 대개 리노베이션을 거치는 것이 정도이고 흐름이니까.

야외 가든 식당에서나 볼법한 족구장과 작은 규모의 골프연습장 등 리조트 못지않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이 펜션에서 접하기 힘든, 이곳만의 메리트이다. 또 이례적으로 실내외 바베큐장 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365일 바비큐파티가 가능하다는 초강력 무기까지 장착한 곳이다.


Jack's Tip.
최고의 어항마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방파제낚시와 갯바위낚시가 유명하다. 또 항구에는 약 30여 척의 낚싯배가 있어, 싱싱한 고등어와 우럭을 바로 잡아 먹을 수도 있다. 주인에게 사전에 따로 문의(054-744-3879)하면 선상낚시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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