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셋펜션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1105
오시는길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픽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전화하기 버튼을 이용해 픽업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한줄정보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30분 / 조식서비스 有 / 바비큐장 有 / 픽업서비스 有
상세설명
드디어 나왔다. 이곳은, 감히 말해보건대 통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펜션이 아닐까 한다. 차가 쌩쌩 지나가고 대로변으로 크고 작게 들어선 건물의 그림을 보며, 통영이 대형 관광지라는 점을 새삼 실감하려던 찰나. 그 모든 번잡한 그림이 어느 지점에선가 뚝, 끊겼다. 푸릇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선 가운데, 청록색 물결이 일렁이는 통영의 앞바다. 마치 호수인양 잔잔한 얼굴을 하고 있고, 그 위로는 통영대교가 아득하게 펼쳐져 있다. 통영과 미륵도를 이어주는 유일한 지상의 교량이라 그런지 의미가 더 남다른 이 다리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에 들어선 타셋 펜션.

리조트형 펜션을 표방하는 이곳은 통영과 거제의 어촌부락이 마주보고 있는 견내량 해엽 초입에 위치해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날개를 편 상태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는 갈매기의 모습을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 전체적으로 미끈하게 잘 빠진 건물의 외관, 그리고 정갈한 조경까지, 범상치 않은 전문성이 느껴진다. 알고 보니 이곳의 설계와 건축, 인테리어, 조경 모두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도맡아 했다고.

‘TACET(타셋)’이라는 이름은 클래식음악용어에서 따온 말로 악보 내에서는 ‘(악기들의)비교적 긴 휴식’으로 통용되지만 ‘천천히 충분히 쉬어라’는 말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도심의 거친 소음이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듣고, 떠들썩한 즐거움이 아니라 조용한 편안함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는 주인의 철학이 묻어난 있다. 또 이곳을 찾아오는 모든 손님들이 귀하게 대접받는 곳이라 하니, 진정 이곳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왕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

인테리어에 관해서는 더 말하지 않겠다. 포인트를 집어주자면 전 객실이 복층형이고,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그것도 바다가 맛보기 수준으로 어설프게 잘려서 보이는 어설픈 수준이 아니다. 탁 트인 시원한 바다의 모습이 커다란 통창에 그림처럼 그대로 안겨드는, 그런 멋진 전망을 간직한 곳이다. 통영의 많은 펜션 중, 잭이 단연코 가장 첫손에 추천하는 집이다.


Jack’s Tip.
1. 특정 대상층을 상대로 한 고정 할인과 월별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깨알 같이 준비되어 있다. 예약 시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볼 것.
2.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장을 봐주거나 픽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문의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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