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게스트하우스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봉평동 296-12
오시는길
통영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231번 또는 200번 승차 후 천우아파트 정류장 하차
한줄정보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0시 / 조식서비스 有 / 남녀객실 혼합 / 수건제공 有
상세설명
햇살이 나른한 오후가 돼서야 찾은 그곳, 통게스트하우스는 아이보리빛으로 전체를 외장해 화사한 기운을 머금고 있었다.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진 건물은 똑부러지게 각이 져있어 정돈된 느낌이다. 앞에는 올망졸망한 작은 화분들, 그리고 초록의 나무까지, 첫인상이 산뜻한 편이다.

한 발 들여놓은 그곳에서 조금 낮은 천장을 제일 먼저 마주한다. 복층을 냈기 때문에 천장이 그다지 높게 빠지진 않았다. 여름에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겨울에는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질 것 같다. 벽면에 아치형으로 난 입구를 통과하면 곧바로 거실을 만날 수 있다. 화이트 벽지와 원목의 바닥과 문틀, 식탁과 의자까지 차분하게 잘 어우러지고 있다.

객실은 도미토리 6인실과 싱글룸, 2인 더블룸과 트윈룸, 패밀리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블룸과 싱글룸, 패밀리룸은 온돌 타입이라 푸근한 느낌이고 그 외 도미토리나 트윈룸은 베드룸으로 꾸며져 있다. 각방마다 개인 사물함이 구비되어 있고, 욕실도 따로 딸려있어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가끔 욕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민감한 잭에게는 더없이 고마웠던 부분.

최근에는 룸 뒤편으로 야외 목조데크를 설치해 밤낮으로 무드(?)잡기 딱 좋다. 이곳 하우스지기의 식구들이 모두 매달려 손을 보탠 덕에 태어난 작품이라고. 일찍 일어나 모닝커피 한 잔, 밤에는 취침 전에 간단한 맥주 한 캔! 신선놀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Jack's Tip.
게스트하우스의 이름을 지을 때 많은 영감을 받았을 걸로 추정되는 통이와 가을이, 그리고 복이까지, 하우스 지기 ‘통블리’님께서 키우는 반려동물들의 재롱도 구경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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