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초록의 숲이 어우러진 곳에 우뚝 서있는 펜션 한 채. 마치 유럽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을 연상케 하는 목가적인 풍경이 인상적이다. 뒤로는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앞으로는 남강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자연과 가까이 벗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가 화이트톤으로 외장된 건물은 삼각형 모양의 지붕과 굴뚝까지 달고 있는, 전형적인 유럽풍 주택 건물로 지어져있다. 강을 향하는 쪽으로 키 작은 울타리가 둘러져 있고, 그 아래로는 돌담이 촘촘히 쌓여있다.
객실은 애실리핑크, 스페셜레드, 스위트피아, 바닐라코튼 4개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콘셉트에 맞춘 컬러톤으로 꾸며져 있다. 각각 10평과 12평형이 있으며 침실 쪽은 바닐라코튼이 특히 예쁘다. 마치 잘 꾸며진 아늑한 동굴에서 잠드는 기분이랄까. 펜션을 감싼 부지 사방으로는 정원이 잘 가꿔져 있고, 산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잘 닦여있어 걷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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