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북면 영축산에 자리한 1,300년 전통의 유서 깊은 사찰, 통도사.
646년(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을 봉안, 창건함으로써 창건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사찰로 부각되었으며 대한민국 3대 사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불교의 교리에 의해 육식이 배제되면서 우리가 사찰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은 곡류나 채소, 나물류가 대부분이고, 이를 가장 잘 적용한 음식이 바로 ‘산채비빔밥’인 것이다.
양산은 특히, 이 통도사를 주로 하여 인근에 관광지가 발달했는데, 통도사를 방문하는 이들이 워낙 많다보니 이 인근에도 산채비빔밥 가게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밥에 산채 나물을 얹어 양념된 고추장에 비벼먹는 밥인 산채비빔밥은 먹기에 간편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 통도사를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다.
따끈한 밥 위에 고사리나물, 더덕나물, 콩나물, 무채나물 등 10여가지 내외의 나물류와 달걀프라이와 참기름, 양념장이 더해진 산채비빔밥이 구미를 당기기에 그만일 것.
① 경기식당 (055-382-7772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537) : 통도사 앞에 위치한 산채 전문 유명 식당. 비빔밥 외에도 더덕정식과 파전 등의 메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