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유등시장은 1년 365일 유등을 매달아 놓는 곳으로 유명하다. 밤낮으로 은은하게 불을 밝히는 유등의 빛. 임진왜란 때 김시민장군과 순절한 7만의 구국충혼을 기리기 위해 1884년 작은 장터에서 유등을 매달던 것에서 유래했다. 올해로 벌써 1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셈이다. 일상에 필요한 모든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진주 명품실크로 만든 한복, 진주비빔밥, 진주냉면 등 다양한 특산품과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유등터널, 유등제작 체험, 퓨전한복 패션쇼,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갖춰 백화점 못잖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