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해수욕장의 여름 (사진출처:남해펜션넷)
넓고 하얀 백사장, 부서질 듯한 파도와 쪽빛 바다, 주변을 가득 메운 울창한 송림이 아름다운 상주해수욕장은 남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2km 남짓 되는 넓디넓은 해변과 편의시설로 매년 여름이면 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곳이다.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 아치형 해안으로, 부채꼴 모양의 백사장과 그 백사장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소나무 숲은 천혜의 절경을 자아낸다.
상주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일컬어 ‘상주은모래비치’라고도 하는데, 이는 백사장에 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은빛 모래가 반짝거린다하여 붙여진 별칭이라고.
이 아름다운 쪽빛바다와 은빛모래를 무대로, 한여름 밤의 소중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시작된 남해의 대표 축제이다.
매년 8월경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은모래가요제를 비롯하여 각종 문화공연과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알맞은 수온과 기복 없는 수심으로 해수욕에도 적합한 상주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의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한껏 느끼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