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14시 체크아웃 정오 / 조식서비스 有 / 순환버스 無

진주에는 호텔이 몇 없는 대신, 현재 들어서 있는 호텔 모두 전망이 아주 좋다. 대한민국 어떤 도시도 진주만큼 강과 밀착된 곳은 없을 것이다. 남강 물줄기가 도시 전체를 감싸듯 흐르고 있어서, 웬만한 숙박시설은 다 전망이 좋은 편이다. 특히,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은 진양호 공원 정상에 들어서 있어, 진주 내에서도 특급 전망을 자랑한다.

로비에서부터 잔잔하게 밀려들어오는 햇살과 창 가득 그득하게 담기는 진양호의 그림 같은 풍광에 매료된다. 혹자는 진양호 특성상 관광지에서 너무 물러선 자리라 이동이 쉽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오히려 그 점이 이 호텔만의 메리트이다. 관광지의 소음에서 몇 발은 더 물러선 자리에 있으니 들려오는 소리라곤 오직 자연의 소리뿐,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기분이다.

객실은 스탠다드, 디럭스, 디럭스트리플, 스위트형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룸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절제되어 있다. 그밖에 노블레스 양식당과 바, 일식당 신요코, 테라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다른 호텔에 비해 다양성은 좀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장기투숙객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겠다.


Jack’s Tip.
근처에는 마트나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거의 전무하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진주시내에서 미리 구입해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