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14시 체크아웃 정오(주말,성수기는 11시) / 조식서비스 無 / 순환버스 無

바다를 마주보고 선 자리에 들어선 부드러운 곡선 외관의 커다란 건물로 향한다. 그곳은 바로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마쳤다는 금호충무마리나리조트(이하 금호리조트). 300리 한려수도 뱃길의 중심 정도 되는 곳에 위치한 이곳은 바다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뛰어나느 조망을 가지고 있어, 시작부터 벌써 반은 먹고 들어간다. 고만고만한 숙소들 사이에서 고민할 때,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가진 곳이 있다는 사실은, 여행자의 고뇌에 그나마 자유를 줄 수 있다.

지상 15층 규모의 금호리조트는 총 272개 객실을 보유 중이며 객실은 기본적으로 패밀리형, 디럭스형, 스위트형, 로얄형으로 나뉘며, 개별 룸컨디션에 따라 더욱 다양하게 세분된다. 개중에는 한실과 양실 중 옵션 선택 가능한 객실도 있으며, 이는 따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입실시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객실에 들어서면 침실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크게 통창을 내, 볕이 잘 머물 수 있도록 한 점이 보인다. 자연광 때문에 화창한 날에는 객실 안까지 빠짐없이 화사해진다. 식탁이나 침구류, 소파와 테이블 등도 전부 새로 교체했기 때문에 사람 손을 덜 탔다. 하룻밤 묵기에 나쁘지 않은 룸컨디션이며, 청결 상태도 이상무!


Jack’s Tip.
1. 리조트 전용 주차장이 없어 차를 대기가 좀 애매하고 번거로운 편이다.
2. 1층 로비에 요트안내데스크에 찾아가볼 것. 리조트 측에서 준비한 전용요트 체험과 자전거 대여 및 하이킹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