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의 땅 둘러보기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오시는길
수로왕비릉 → 국립김해박물관 → 김해한옥체험관 → 수로왕릉 → 봉황동유적지
상세설명
2천년 가야왕국의 도읍지 김해는 시 전역에 가야유적이 산재해 있다. 그래서 김해는 도시 전체가 마치 거대한 역사박물관 같다. 철 왕국 가야의 찬란한 기억과 유산 따라 떠나는 여행은, 김해를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AM 09:00 수로왕비릉
수로왕의 외국인 왕비, 허황옥이 잠든 곳 바로 수로왕비릉으로 향해보자. 아늑한 뜰 위에 얹어진 봉분, 그리고 왕비가 인도에서 가져왔다는 파사석탑의 석재까지 함께 둘러보자. 이 석탑은 공주가 바다를 건너올 때,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 싣고 왔다는 설화가 전해지며 달리 ‘진풍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색적인 재질과 구조로 만들어져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다.

AM 10:00 국립김해박물관
가야국 전기를 대표하는 금관가야의 중심지였던 구지봉 언덕에 자리한 ‘대가야의 전당’, 국립김해박물관으로 향할 차례다. 검은 벽돌로 건물 전체를 외장한 모습이, 첫인상부터 비범한 포스가 느껴진다. 두 개의 기획전시실과 1, 2층으로 연결된 상설전시실에는 가야유물 1,300여점을 전시중이다.

PM 12:00 김해한옥체험관
세계에서 가장 친자연적인 건축 방식이며, 북방게 문화와 남방계 문화가 공존하는 주거 문화로 평가되고 있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차례다. 김해한옥체험관은 아래채, 별채, 사랑채, 사당, 행랑채 등 총 7동으로 건축되어 있어 호텔 못잖은 다양한 룸 구성을 갖췄다. 그중 별채에 마련된 탐미당은 '아름다움을 탐한다‘는 뜻으로,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옥 구경을 마쳤다면 이곳 한식당에서 파는 전통 한정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PM 15:00 수로왕릉
400만 김해김씨의 시조, 가락국 건국시조 수로왕이 영면에 든 곳을 둘러볼 차례다. 달리 ‘납릉(納陵)’이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왕릉과 제사 건물, 관리 건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름이면 싱그러운 연두 빛으로 물들었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빛바랜 황토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납릉 앞에는 능비와 상석, 문무인석, 마양호석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놓여 있다. 영혼만 남았을 수로왕을 보위하듯 늠름한 모습이다.

PM 16:00 봉황동유적지
‘김해패총’으로 알려진 회현동 조개무지와 인접한 구릉 정상으로 향해보자. 봉황대로 향하는 길 곳곳에 전설 어린 바위와 기암들을 만날 수 있다. 정상부에는 고인돌을 비롯한 가야시대의 항구와 마을을 복원해놓은 곳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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