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내시장가좌역 정류장에서 (지선)7611번 승차 후 연희104고지앞구성산회관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약 296m
한줄정보
영업시간 정오~22시30분(break time 15시~17시30분) / 예산 1~2만원 / 대표메뉴 파스타 / 주차장 有 / 매주 일요일 휴무
상세설명
최근 연희동에 자리를 낸 아담한 규모의 이탈리안 오스테리아. 비록 오픈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리지널리티를 충실히 구현한 깊은 음식 맛과 센스 있는 플레이팅으로 칭찬이 자자한 곳이다. 작은 담벼락 너머 보이는 커다란 통창, 은은한 조명 아래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이 좋아 보인다. 벌써부터 기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오스테리아는 리스토란테, 트랏또리아, 핏체리아 카페테리아, 젤라테리아 등 이탈리아 식당 종류 중 하나로 술(와인, 샴페인)의 비중이 식사 못잖게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 역시 오스테리아를 표방하는 만큼 술의 종류가 상당히 많으므로, 센스 있게 가벼운 와인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식전빵으로 치아바타와 올리브 오일이 세팅된다. 쫄깃한 빵의 식감이 아주 좋다. 발사믹 소스가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올리브오일 역시 향이 진하다. 올리브오일의 향을 잘 느낄 수 있는 건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몽고네는 전반적으로 오일 베이스의 요리가 대체로 다 맛있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알리오 에 올리오, 봉골레 에 쥬키니를 추천한다. 알리오 에 올리오는 오일 파스타의 스탠더드, 봉골레 에 쥬키니는 얇고 탄력 있는 면발에 쥬키니가 첨가되어 더욱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파스타는 대체로 소스가 졸여진 것처럼 거의 없는 편이니, 국처럼 흥건한 비주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