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호텔은 해운대를 대표하는 호텔이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넓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특급호텔이다. 특히 넓은 지하 주차장과 편리한 주차 시스템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 투숙객들의 편의를 배려하는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객실을 아우르는 지상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주차장이나 관련 시스템은 지하에 거의 방치하는 호텔들도 더러 있기 때문.
최근 객실을 새로 단장한 그랜드호텔은 미포에서 동백섬 입구까지 한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가까운 동백섬을 산책하며 해운대의 색다른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있고, 정류장과 인접해 있어 교통까지 편리하다.
주변의 호텔들이 트렌드에 따라 방을 구성한 반면 그랜드호텔은 역사를 간직한 듯 중후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영화 촬영지로도 종종 사용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