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게스트하우스, 여행자들 사이에서 약칭 ‘헬게’로 불리는 이곳은 해운대에 있는 많은 게스트하우스 중 잭이 가장 큰 기대를 했던 곳이다. 이유인즉 이곳을 찾는 투숙객들은 대부분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오는 편이었고, 단골 투숙객도 많은 편이기 때문. 스치는 옷깃으로 만나는 게스트하우스에 단골이 있다는 것은 좀 특별한 일이다.
실제로 하룻밤 묵어본 결과, 브라보! 듣던 대로 깔끔한 시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따스한 배려가 넘치는 스텝 분들까지, 정말 기대이상이었다. 4인실 이상의 도미토리도 넓고 쾌적해, 전혀 복잡하거나 비좁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