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2호선 센텀시티역 6번출구에서 도보 약 478m, 한국허브벨라이프 부산지사 근처 (약 7분거리)
한줄정보
영업시간 11시30분~22시30분 / 예산 1만원 이하 / 대표메뉴 스테이크정식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여자들이 수다 떨기 좋은 카페 분위기의 미니멀한 다이닝이다. 원목으로 통일된 인테리어하며,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곳곳에서 일본풍의 카페 분위기가 묻어난다. 여자들이 이런 건 또 좋아라하니까, 여기저기 소품을 배경삼아 셀카 삼매경에 빠진 아낙들이 보인다. 허나 셀카가 잘 나오는 그 화사한 조명은 아니다. 거기서 한 톤 다운된, 조금은 침침한 느낌? 카메라 렌즈에 미세먼지가 잔뜩 묻어있을 때의 그 느낌이다.
스테이크집답게 기본적으로 스테이크정식이 가장 인기가 많고 다음 함박스테이크와 스테이크볶음밥, 카레함박 등으로 제법 구성이 풍부하다. 허나 베이스가 스테이크와 함박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일반 스테이크 정식에 토핑 류를 추가하면 가격이 2천 원씩 더 붙는다. 양이 많은 사람들은 기본 정식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어보이니 토핑이나 모듬 정식을 주문하길 바란다.
스테이크는 알맞은 굽기와 많이 부서지지 않는 식감 등, 가격대비 무난한 맛을 보여준다. 일본의 오리지널리티를 기대한 사람들은 살짝 실망할 수도 있지만 이 가격에 이만한 맛이면 훌륭하다. 함박스테이크는 달큰하게 졸여진 소스에 부드러운 함박을 찍어먹을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함께 나온 밥도 고슬고슬하게 지어져 맛이 좋다.
이 모든걸 차치하고 절대적으로 칭찬하고 싶은 건 다름 아닌 스테이크볶음밥. 스테이크정식고 동일한 스테이크가 깍둑썰기로 들어가 있고 간장소스를 베이스로 밥과 새우 등을 넣고 볶았다. 양도 많아서 가성비가 거의 깡패 수준이다. 실제로 스테이크볶음밥이 이집의 요리 중 가장 저렴한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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