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상회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4가 41
오시는길
지하철 1호선 남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한줄정보
영업시간 14시~01시 / 예산 2~4만원 / 대표메뉴 모듬회 / 주차장 無 / 연중무휴
상세설명
자갈치시장은 부산공동어시장과 함께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즉시 공급받아 도·소매로 판매하는 까닭에, 유명한 횟집들이 꽤 많다. 신선도는 국가대표 급, 어종도 다양한데다가 횟감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자갈치 횟집의 가격대는 일반 시가를 살짝 웃도는 편이다.

양씨상회는 그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회를 파는 곳인데, 지금은 뜸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맛집 카페에 심심찮게 올라왔던 집으로 유명했다. 겉보기에는 일반 횟집과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이 집만의 강력한 무기가 있으니 바로 ‘참돔유비끼’라는 특별한 회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유비끼란, 횟감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얼음물에 넣어서 살을 탱글하게 유지하여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샤브샤브의 회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곁반찬이라 부르기 무색할 정도로 화려하고 다양한 해산물들도 함께 나오는 것도 이 집의 매력이다. 해삼, 멍게, 산낙지, 전어구이 등도 맛있지만 김을 얹은 초밥은 이 집만의 전매특허일 정도로 맛이 좋다.

많은 것 중에 최적의 것을 가려내는 취사선택도 하나의 능력. 자갈치 안에서 횟집의 범람으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양씨상회 슬며시 추천 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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