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양곱창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6가 32
오시는길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6번, 8번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
한줄정보
영업시간 9시~22시 / 예산 1~2만원 / 대표메뉴 소금구이 / 주차장 有 / 첫째, 셋째주 일요일 휴무
상세설명
활기찬 자갈치시장에는 골목골목 맛집들의 향연 따라 난전이 펼쳐지기도 하고, 아예 골목 전체가 특정 음식점들이 점령한 곳이 많다. 잭은 이걸 ‘특화된 전문성’이라 생각해, 자갈치시장 골목마다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자갈치시장의 곱창골목은 다른 곳에서도 부러 찾아올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수많은 유수의 전통 곱창집이 있지만 백화양곱창집이 맛과 멋, 모두 단연 최고다. 50년 전통이라 내걸린 간판이 눈에 띄는데, 1950년대 중반부터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해왔으니 그 말이 결코 허명이 아닌 것. 이 집은 여기 곱창골목의 영업 형태가 대부분 그렇듯, 코너 형식의 식당이다. 하나의 곱창집이 아니라 여러 가게들이 한데 모여 있어, 문 열고 들어섰을 때 가게 안 풍경이 다소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 요리하시는 이모님들이 군데군데 들어가 계시는 주방이 모두 영업집인 셈.

백화표 곱창 맛은 대동소이하나, 잭은 백화양곱창의 터주대감격인 할머님이 운영하시는 9번 코너로 직행한다. 40년 경력이라 맛의 오리지널리티를 따라올 자가 없고, 곱창 다루는 솜씨는 달인이요, 재료나 밑반찬을 푸지게 담아주시는 넉넉한 성품이 따스해서 늘 찾게 된다. 칼칼한 듯 보이지만 의외로 달큰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는 양념에 어우러진 곱창에는 잡내가 전혀 없다. 방법은 아마도 영업비밀이겠지만.


Jack's Tip.
옷에 냄새 배는 걸, 참을 수 없어하는 공주풍의 여성분이나 '손님은 왕이다'표 친절한 서비스 기대하시는 이에게는 이곳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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