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특급호텔 중 하나인 롯데호텔의 제주지점이다. 이곳만의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부대시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제주의 롯데호텔은 조금 더 특별하다. 제주의 맑고 깨끗한 바다, 그 앞으로 드넓게 펼쳐진 새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취에 걸맞게, 건물 외관 역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현대식으로 높게 쌓아 올린 건축 방식이 아니라, 조금은 낮은 건물이 양옆으로 늘어선 모습이 고대의 신전을 연상케 한다. 호텔 전체를 감싸듯 들어서있는 산책로는 언제나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다.
500실의 객실과 8개의 식음업장, 대규모 국제행사와 세미나를 위한 6개 연회장이 갖추어져 있으며, 야자수로 둘러싸인 야외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 비즈니스 센터, 면세점, 카지노, 테니스 코트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또 별도의 캠핑존 가든을 운영, 캠핑카에서 색다르게 제주를 즐길 수도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가 상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룸 타입 역시 헬로키티룸, 베이비케어룸 등 방문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Jack's Tip.
롯데호텔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계단 따라 쭉 내려가면 너른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풋스파와 핸드케어, 1년 뒤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까지,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꼭 이런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가든 체어에 비스듬히 앉아 바라보는 바다 수평선은 그 자체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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