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센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1689-1
오시는길
제주공항 출발시: 제주공항에서 도보 17분 거리의 월성마을1 정류장에서 시외버스 서일주(제주.사계.서귀) 승차 후 협재리 정류장 하차
상세설명
에메랄드빛 바다와 은백색 모래밭이 끝없이 펼쳐진 협재해수욕장을 끼고 걷다보면, 저 멀리 빽빽한 주택 사이로 이빨을 드러낸 커다란 하늘색 고래 한 마리가 보입니다. ‘오늘도 쫄깃, 모두가 다 쫄깃’한 삶을 살기 위해 ‘쫄깃센타’라는 게스트하우스를 뚝딱, 만들어낸 만화가 메가쇼킹(고필헌)의 작품입니다. 빈 터에 없던 집을 쌓아올린 것은 아니고, 만화가 메가쇼킹을 비롯한 패밀리들이 제주로 가, 기거하던 집을 개조해 게스트하우스를 만든 셈이지요. 만화가의 자유로운 정신세계와 거리낌 없이 객들과 친히 어울리는 특유의 사교성의 결과물이라고나 할까요.

그의 만화를 애독하던 팬들의 작은 걸음으로부터 시작했지만, 빠른 입소문으로 점차 찾는 사람이 늘어 지금은 제주 내 인기 게스트하우스가 되었습니다. 당월을 포함해 석 달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을 받는 시스템인데, 방이 많지 않아(6인실, 8인실, 커플룸으로 구성된 5개의 객실) 성수기 때는 일찍 예약이 다 찬다고 합니다.

이곳은 또 쫄깃 패밀리들이 객실 청소를 꽤 철저히 하기 때문에 위생 상태나 청결도 면에서 여느 호텔 못잖은 깔끔함을 자랑합니다. 또 입지 자체도 한적한 길 위에 있어 게스트하우스 주변이 소음으로부터 어느 정도 차단되어 있고, 소등 시간(밤 11시) 이후로 행동 규제가 까다로운 편이라 예민한 사람들도 잘 적응할 수 있을듯합니다.


Jack's Tip.
쫄깃센타 자체 조식으로 제공되는 쫄깃 패밀리 표 ‘메뚜기스프(오뚜기스프에 감자와 양파 참가)’를 꼭 드셔보시길. 스프로 속을 든든히 채웠다면, 쫄깃센타 공동서재에 빽빽이 채운 책들 중, 한 권 꺼내 정독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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