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왔다면 꼭 먹어야할 음식 중 하나, 잭은 단연 다금바리회를 꼽습니다.
제주도 근처 남해안에서도 드물게 잡히는 다금바리는 공급량이 적은만큼 가격도 높아 생선의 귀족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래서 귀한 다금바리 대신 구문쟁이는 쓰는 곳도 있다고 하죠.
하지만 이곳 진미식당만큼은 진짜 다금바리회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하고 싶군요. 대한민국 최초로 최상의 다금바리 식감과 맛을 내는 방법을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곳이며, 롯데호텔제주에 초청되어 다금바리 활어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다금바리 명인으로 알려진 강창건 조리장이 선보이는 다금바리회는 식감이 흐트러짐 없으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하며 담백한 맛까지 일품 중의 일품입니다. 회뿐 아니라 혀, 입술, 볼살, 비늘 등 다금바리의 모든 부위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저마다 다른 고유의 맛을 살려내는 것이 역시 다금바리의 명인답습니다.
최고의 다금바리 맛을 위해 생선을 건져 올릴 때도 생선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뜰채 넣는 방향까지 고심한다는 이곳, 과연 다금바리회의 명가라 할 만하지 않나요.
Jack’s Tip.
이곳에 오시려면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시거나 예약 후 오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잡기 어려운 생선이니만큼 다금바리가 없는 날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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