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 코스

상세설명
* 표선 구간
표선에서 세화리까지 연결된 바닷길 따라 펼쳐진 표선 해안도로. 해수욕장과 어촌의 전원적인 풍경이 평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표선에서 성산 쪽으로 달리다보면 도로변 곳곳에 서있는 검은 돌탑 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환해장성이라는 것인데 바다로부터 침입해오는 적을 막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현무암으로 쌓은 돌탑입니다. 또 이 구간에서는 저 멀리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아득하게 보여, 신비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김녕~행원 구간
섬마을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 강렬한 원색으로 칠해진 어촌 마을의 집, 바다를 향해 선 빨간 등대, 망태를 이고 가는 나이 든 해녀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사계 구간
제주 해안도로의 백미, 사계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정도로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송악산까지 이어지는 약 4km의 길은 해안을 빙 둘러싸듯 펼쳐져 있으며, 해안의 양쪽 끝에 수호신처럼 우뚝 서 있는 산방산과 송악산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지요. 특히 산방산에서 이어지는 용머리해안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비경 중의 비경입니다. 이곳에서는 저 멀리 가파도와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세화~종달 구간
이 구간은 제주의 해안도로 중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얼굴이 가장 변화무쌍한 곳입니다. 봄이면 가장 먼저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대지는 온통 움트는 생명력으로 충만해지지요. 초여름에는 푸릇푸릇한 수국이 길가에 가득 피어나 사람들을 맞이해주다가, 가을 너머 겨울까지 철새들이 쉬었다가곤 한답니다.
또 하도리 바닷가에서 걸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은 문주란 자생지로, 7~9월까지 섬 전체를 새하얀 물결로 가득 채우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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