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푸른 바다와 숲, 섬과 하늘이 한데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통째로 간직한 곳이 있다.
닥몰오름, 새오름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제주 저지오름은 2005년 생명의 숲으로 지정, 2007년에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을 가진 오름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완만한 경사의 숲길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오름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비양도, 산방산, 차귀도 등 한 눈에 펼쳐진 제주의 유명 관광지들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멋진 풍경을 감상한 후에는 정상 옆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보자. 아마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놀라운 장관을 만날 수 있을 거다. 보고 있노라면 경이로움까지 느껴지는 저지오름분화구가 바로 그것!
Jack’s Tip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가족단위의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