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문오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102-1
오시는길
제주공항출발시: 제주국제공항 정류장에서 좌석버스 100번 승차 후 남서광마을 정류장에서 시외버스 번영로(제주.6호.표선) 환승 후 선흘2리1 정류장 하차, 거문오름까지 도보 20분
상세설명
제주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호구역이 아주 많다. 다리 건너면 한 곳씩 나올 정도로 유네스코 이름표가 따라붙는 지역이 흔해, 짐짓 그 중요성을 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제주도 섬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배로운 곳인 만큼, 그 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이지 절대 쉽게 얻어낼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그중 거문오름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하면서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실제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태초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화산암 사이로 자란 수목과 이끼를 보면 그 위용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풍수적으로도 용과 봉황의 기운이 스며 있다고 할 정도로 상서로우며, 혹자는 아홉 마리의 용이 모여 있는 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곳은 자연적으로 보존 가치가 뛰어난 만큼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오름과 달리 탐방 이틀 전까지 전화나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하루 탐방 인원도 300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출발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만 허용되며 매주 화요일은 ‘자연휴식의 날’이라서 탐방 자체가 불가능하다. 등산화 착용은 필수이며 등산용 스틱은 사용할 수 없고, 식수 외 음식물 반입도 절대적으로 금하고 있다.


Jack's Tip.
거문오름에는 분화구코스와 정상코스 등 2개의 탐방로가 있으며, 이중 분화구코스는 자연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 자유로운 관람을 원하면 정상코스를, 풍부한 설명과 함께 오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분화구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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