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산220-1
오시는길
제주국제공항 정류장에서 좌석버스 100번 승차 후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시외버스 5.16 승차 후 성판악 정류장 하차 (한라산국립공원 도착)
한줄정보
이용시간 일몰 후 주의 / 입장료 천6백원(성인기준)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신선이 살고 있다는 한국의 삼신산 중 하나인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의 최고봉이자 200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재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동서로는 유순한 산세를 가지고 있으나, 남쪽으로는 급격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한데,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360여 개의 오름들이 모두 한라산에서 시작된 화산 폭발로 생겨났으니, 한라산이 곧 제주인 셈이다. 따라서 한라산을 빼고 제주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신생대 제4기에 화산이 불출된 후 형성되어 지금은 휴화산이 됐으며, 대부분의 암질이 현무암이다. 정상의 분화구 백록담은 깊이 108m, 직경 약 550m, 둘레 약 1.7km의 분화구로, 장마철 만수가 되면 화구호의 3분의 2가 물에 잠기지만 평상시에는 수량이 적은 편이다. 흰 사삼을 탄 신선이 내려와 물을 마셨던 곳이라 해서 백록담(白鹿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록담에는 영실과 병풍바위, 오백나한, 왕관바위, 선녀폭포, 탐라계곡 등의 절경을 함께 품고 있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답게 각기 다른 사계절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산 전체가 새하얀 눈꽃에 뒤덮인 한라산의 겨울 풍경은 절경 중 절경을 자랑한다. 변화무쌍한 산세와 기후를 뚫고 정상에 올라서면, 포근한 눈꽃에 덮인 채 겨울잠을 자고 있는 산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어느 계절에 올라도 좋으니, 우선 이 높은 산에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산이 없을 거다.


Jack’s Tip.
1. 시시각각 변하는 산세와 기후에 대비하여 기본적인 산행 장비(등산화, 등산양말, 땀 배출이 용이한 긴소매, 자외선 차단 크림, 긴 바지, 모자)와 물, 초콜릿, 비상약품 등을 꼭 챙길 것.
2. 한라산을 정복할 수 있는 많은 코스가 있지만 백록담까지 오르고 싶다면 관음사 코스나 성판악 코스를 이용할 것.
3. 한라산 전 지역은 야영과 취사가 불가능해 당일 등반했다가 당일 하산하는 것이 원칙이다. 입산 시각과 하산 시각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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