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경 : 제주도 푸른밤, 그리고 아름다운 별..
  • 1. 이호테우해변
    용두암에서 시작되는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보면 이호테우해변의 상징인 조랑말모양의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한 쌍을 만날 수 있다. 이호테우해변은 제주시내와 가깝지만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로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하얀 목마등대와 빨간 등대가 카메라에 쨍하게 담기는 주경도 예쁘지만 그보다는 어슴푸레 해가 질 무렵 멀리 보이는 제주시의 불빛들과 한적한 해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해가 완전히 진 후에는 목마를 비롯해 등댓길 전체가 화사한 조명으로 채워져 아름다운 매직아워가 펼쳐지기도 한다.
        
     
    2. 새연교
    서귀포항 앞바다의 작은 섬인 새섬은 예전에는 뱃길로만 닿을 수 있었지만, 2009년 ‘새연교’라는 다리를 놓게 되면서 서귀포항과 새섬이 다정하게 이어졌다. 새연교는 제주도의 전통 뗏목인 ‘테우’를 형상화했는데, 이곳을 찾는 방문자 수는 제주 도민은 물론 여행자들까지 하루 평균 4,000여 명에 다다른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감이 되는가. 다리 전체가 백색으로 덧칠해져 깔끔한 느낌을 주는 이곳, 새연교 위에 서면 아름다운 서귀포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화사한 낮의 느낌과 달리 새연교의 또다른 오색찬란한 얼굴이 궁금하지 않은가. 해가 지면 여러 가지 색깔의 조명으로 밝게 빛나는 새연교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잭이 강력 추천하는 데이트코스!
        
     
    3.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룬 연못이라는 의미의 맑고 깊은 천지연은 천연기념물 무태장어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돌다리 틈사이사이로 노래하듯 흘러가는 깨끗한 물줄기가 폭포로 가는 길을 더 즐겁게 해준다.
    달빛이 쏟아지는 낭만적인 폭포를 만나는 밤. 천지연폭포는 밤이 되면 조명이 비추는 아름다운 폭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 로맨틱한 곳이다. 눈과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낮의 폭포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해가 지고 불빛이 하나 둘씩 켜지면, 밤의 폭포가 내뿜는 매력에 마음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서귀포 시내와 가까워 저녁식사 후 야간 산책 코스로도 좋은 천지연폭포. 상쾌한 밤의 숲 공기와 은은한 달빛, 마음의 피로를 씻어 내리는 폭포소리를 들으며 거니는 산책길...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이보다 더 멋진 장소가 어디 있을까.
        
     
    4. 용두암

    한라산 산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승천하려던 용이 산신령의 활을 맞고 바다에 떨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지닌 용두암. 용이 바다에서 막 솟구쳐 오르려는 형상을 닮은 용두암은 제주 관광의 상징처럼 유명한 곳으로, 제주시 해안도로가 시작되는 동쪽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 여행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높이 10M, 바다 속에 잠긴 몸의 길이가 30M쯤 되는 이 신비한 괴암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바다가 잔잔한 날보다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거친 날, 가장 멋진 용두암을 만날 수 있다.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듯한 용두암의 모습과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가 어우러진 장관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용두암부터 주변의 호텔까지 쭉 이어지는 길에서 찬란히 피어오르는 밤의 조명은 용두암과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5. 사라봉

    사라봉은 제주시를 대표하는 오름으로, 시민공원(사라봉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 제주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사봉낙조는 영주10경(영주는 제주도 옛 이름)중 하나이다.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제주의 천혜 바다, 남쪽으로는 웅장한 한라산이 보이고 아래에는 제주시내와 마을들이 있어 그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토록 멋진 전망을 보기 위해서는 대체 얼마나 올라야할까. 다행히 사라봉은 15분 정도만 가볍게 산보하면 금방 꼭대기에 다다를 수 있을 만큼 높지 않은 봉우리다. 야트막한 오르막이라 국가대표 저질체력인 잭도 가볍게 올라설 수 있었다.
       
     

Jack's N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