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강펜션은 진양호에 내려앉은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에 들어서 있다. 키 작은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전부 황토와 소나무로 지어졌다. 펜션 앞에는 목조데크와 계단이 마련되어 있고, 예쁜 파라솔과 테이블이 세트로 놓여있다. 그 옆으로는 오래된 소나무가 펜션을 향해 굽어있다. 관리가 잘된 푸릇한 정원은 펜션을 둥그렇게 감싸고 있어, 사이의 돌담길로 걸으면 그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물망초, 진달래, 들국화 등 꽃 이름을 딴 객실은 별채를 포함해 총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25명까지 수용가능하다. 내부 역시 겉치장보다는 단정하고 깔끔한 멋에 포인트를 맞춰서 꾸며졌다. 내벽과 바닥 등에는 대부분 원목이 사용되어 훨씬 건강한 느낌이다.
마음씨 좋은 펜션지기는 펜션 앞, 작은 텃밭에서 여러 가지 작물을 많이 키워두었다. 오가는 객들은 이곳에서 먹을 만큼만 조금씩 거두어 가면 좋을듯하다.
Jack’s Tip.
1. 펜션 바로 옆에 펜션에서 운영하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달강카페’가 있다. 해질녘 진양호 노을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굿초이스!
2. 투숙객에 한해 하이킹용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펜션 산책로를 활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