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봉산 의곡사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 415
오시는길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반도병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44번, 271번 또는 350번 승차 후 갤러리아백화점 정류장 하차
한줄정보
이용시간 제약 없음 / 입장료 無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진주의 명산 비봉산 산자락에 들어서있는 의곡사.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시대 혜통 조사가 창건하여 월명사, 숭의사라 불러왔다. 임진왜란 때는 이 절에서 승병들을 양성하여 왜적과 싸웠으며, 진주성이 함락된 뒤에도 계속 승병들이 모여 들어 이 절을 중심으로 항전했다. 나라에서 의로운 승병들의 항전을 기리는 뜻에서 그때까지 쓰이고 있던 절 명 ‘근정사‘를 ‘의로운 골짜기에 있는 절’이란 뜻의 ‘의곡사’라는 이름으로 개칭했다.

사찰은 대웅전, 천불전, 회광당, 대흥루 등의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주불교청년회의 2층 건물도 경내에 들어서 있다. 대웅전 불단에는 아미타여래를 주불로 하여 왼쪽에 관음보살, 오른쪽에 지장보살이 있고 벽면에는 여러 가지 불화가 걸려 있다.

대웅전 오른편에 서있는 천불전에는 천 개의 작은 불상을 모시고 있다. 또 그 맞은편에 있는 회광당은 190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의곡사 건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세기 중반에는 많은 청록파 시인들이 이곳에 찾아와 시상을 가다듬기도 했다. 속세의 어지러움과 단절된 호젓한 사찰에 머물고 있으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절로 노래하고 싶었을 것이다. 현재는 도심 인근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으로 왕성한 포교활동이 가능해, 많은 불자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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