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해 양꼬치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513-7 1층 상가
오시는길
지하철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5번출구에서 부경대방향으로 300m 거리
한줄정보
영업시간 17시~2시 / 예산 1~2만원 / 대표메뉴 양꼬치,고추잡채 / 주차장 有 /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상세설명
한중수교 이래 부산에 수십, 수백 군데에서 난립하고 있는 양꼬치 전문점들. 그 사이에 숨은 맛집을 찾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양의 육질 특성상 어린 양을 써야 질기지 않고 잡내도 거의 나지 않는다. 이에 적당한 화력에 구워내는 기술과 향신료 외 양념을 어떻게 잘 쓰는지에 따라 맛이 결정되는 것. 이집은 좋은 양을 가져다가 맛있게 요리해주는 집으로 부산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부산일보와 대다수 블로거에 의해 양꼬치 맛집으로 검증된 집이었으니, 우선은 믿고 가봤다.

붉은 홍등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원목 재질의 자그마한 집, 첫인상부터가 중국요리 전문점 냄새를 솔솔 풍기고 있다. 15가지 정도의 요리류와 식사류도 간소하게 갖추고 있지만 꼬치가 맛있는 집이라 하니 꼬치를 우선 10피스 주문해본다. 이집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마라샤도 함께 말이다.

겉보기에 바삭하게 잘 구워진 양꼬치의 모습은 흡사 소고기 같다. 실제로 맛본 식감이나 육즙도 소고기와 비슷한 맛이랄까. 단지, 소고기보다 조금 더 탄력 있는 맛이랄까. 단, 자체적으로 소금과 향신료로 간을 해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뉠 듯하다. 접시 한켠에는 1T 정도의 쯔란이 함께 나오는데,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에게만 추천한다.

다음은 화려한 비주얼 자랑하는 마라샤. 향신료 듬뿍 들어간 붉은 양념장에 월계수 잎과 대파, 태국고추, 대하가 잘 버무려져 나온다. 함께 나온 네댓 개의 꽃빵과 함께 싸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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