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마을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오시는길
남해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버스 남해-은점(이동.초양.봉화.내산) 승차 후 동천 정류장 하차
한줄정보
이용시간 제약없음 / 입장료 無 / 주차장 有
상세설명
처음에 이름만 들었을 때는 의아해서 대부분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되는 곳이다. 어떤 식으로든 독일과 관련이 있을 거라 어렴풋하게 추측만 하다가, 막상 도착해보면 이름에 대한 이해가 곧바로 정립된다. 하얀 외벽에 주황색 지붕을 얹은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하나의 마을을 이룬 이곳의 모든 주택은 ‘독일식’으로 지어졌다.

1960년대에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삶의 터전을 제공한 것이 마을의 시초가 되었다. 여기에,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관광지적 성격을 가미한 것. 2001년부터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와 동천리, 봉화리 일대 부지에 조성한 것이 2008년 29동의 주택으로 완공되었다. 일부 주택들은 독일교포들의 실제 주거지나 휴양지로 활용되지만, 대부분은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평수와 규모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얀 외벽에 오렌지빛 삼각 지붕을 얹은 집들이다. 똑 같은 집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모습이, 꼭 드라마세트장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레고 속 세상 같기도 하다. 그만큼 낭만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라는 말이다. 또 마을이 들어선 지대 자체가 높은 편이라, 저 멀리 아래로는 청정한 쪽빛 남해 바다가 드넓게 펼쳐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Jack’s Tip.
매년 10월이면 이곳에서 옥토버페스트란 맥주축제를 열고 있다. 때를 맞춰 찾아가, 독일맥주 한 번 진탕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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