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의 짙은 밤바다를 수놓는 교량, 야경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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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디 섬이었던 남해. 휘양 찬란한 네온사인은 많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밤바다를 오색빛깔로 물들이는 교량들이 남해 바다의 밤을 밝히고 있다. 특히 창선과 삼천포를 연결하는 다섯 교량은 남해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꼽힌다. 1995년 공사를 시작해 2003년 완공된 삼천포대교(길이 436m), 초양대교(길이 200m), 늑도교(길이 340m), 창선대교(길이 150m), 단항교(길이 340m) 등 4개의 섬을 잇는 5개의 다리로 이뤄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섬과 섬을 잇는 다리로, 도보로도 이용 가능하다.
     
     
    1. 삼천포대교

    436m에 이르는 교량으로 섬 지역의 개발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항과 남해군 창선면을 연결하는 연륙교인 창선·삼천포대교를 구성하는 5개의 다리 중 사천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교량이다. 사천시 대방동과 모개섬을 연결하는 사장교로 주탑에서 연출되는 조명이 장관을 이룬다.
     
    ▲ 사천시와 모개섬을 잇는 사장교인 삼천포대교
       (사진출처:http://blog.naver.com/jdgetbeol/90143779248)


    2. 삼천포 각산

    5개의 다리를 한눈에 담기위해 삼천포 각산으로 오르는 관광객이 많다. 해발 398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쉬운 코스는 아니다. 사천문화예술회관에 차를 주차시키고 약 50여분을 올라야 한다. 각산에서 보는 대교는 출사명소로 손꼽히기도 한다.

    ▲ 각산에서 바라본 삼천포대교 (사진출처:네이버)


    3. 남해대교

    한국 최초의 현수교로 길이 660m, 너비 12m, 높이 52m에 이른다. 1968년 5월에 착공하여1973년 6월 22일 준공되어 남해도가 육지와 연결되게 하였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부식이 많이 진행되어 1994년에는 붉은색 대신 회색을 덧칠하였다가 2003년, 다시 붉은색으로 칠하였다. 이에 교량 곳곳에 부착된 조명과 함께 붉은 기운이 감돌며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시간별로 변경되는 색으로 매 시간마다 다른 느낌을 연출하기도 한다.
     

    ▲ 대한민국 최초의 현수교, 남해대교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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