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네 역사와 쪽빛 바다의 조화로움, 역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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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해 충렬사

    (사진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


    임진왜란이 끝나던 해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 남해 충렬사. 통영의 충렬사와 함께 ‘충열’이란 현판을 처음부터 같이 사용해 왔으며 조선 인조 때 지어졌다. 충무공이 전사한 후 그의 시신이 한 때 이곳에 모셔졌는데 인조 10년(1632) 유림들이 옛 터에 작은 집을 짓고 제사를 지냈던 것이 최초의 사당이다.
    충무공 이순신이 관음포에서 전사한 후, 시신을 잠시 모셨던 곳이기도 하며, 이에 장군이 3개월 간 묻혔던 자리에 아직도 가묘가 남아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2.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사진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

    노량해전으로 더 잘 알려진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이자 충무공 이순신이 순국한 곳으로 1973년 6월 11일에 사적 제232호 지정되었다.
    이 긴 명칭보다는 ‘이락사’라는 명칭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불리고 있으며, 이는 ‘충무공의 목숨이 떨어진 곳’이라는 뜻을 지닌다.
    조선과 명나라의 수군이 도망가는 왜적들을 무찌르다 관음포 앞바다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였는데, 이 때 이순신 장군은 적의 탄환에 맞아 최후를 맞았다.
    남해 지역 주민들이 충무공을 기리며 만든 이 사적 입구에는 충무공의 죽음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져있다. 보호각 안에 유허비가 서 있는데 그 위로 걸린 ‘대성운해’라는 글씨는 박정희 대통령이 쓴 것이라고. 이 사적과 이어진 길은 남해 바다를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이어져있다. 유적만 보고 가기엔 너무 아쉬우니, 이 길도 걸어볼 것.


    3. 보리암전 삼층석탑

    (사진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

    남해 금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보리암, 그 앞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3층 석탑인 보리암전 삼층석탑은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더욱 유명해졌다. 전설에 의하면, 683년에 원효대사의 금산 개산을 기념하기 위하여 방문했던 김수로왕비 허태후(許太后)가 인도의 월지국(月之國)에서 가져온 ‘파사석’을 이용하여 보리암 앞에 세운 것이 이 탑이라고.
    재질은 화강암이고 고려 초기의 양식을 보이고 있는데 상륜부 이상은 약간 파손되었으나 후에 복원되었다. 높이 1.8m의 석탑으로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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