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문화공원은 구덕산 등산로 들머리에 위치, 접근성이 좋은 편이어서 등산객뿐만 아니라 삼삼오오 찾아오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은 도심 속 자연 휴양지로 공원뿐만 아니라,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목석원예관, 다목적관 등의 다목적 시설과 옛돌마당, 들꽃동산, 편백숲 명상의 길 등 풍부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역사관에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교육 현장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자료가 많다. 시대별로 조금씩 변화한 각종 교과서와 학용품 및 교육자재까지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다양한 석물들이 우두커니 솟아나 있는 길을 지나면 민속생활관이 보이는데, 2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이곳은 의식주와 생업, 놀이로 분류해서 그간 민족이 삶을 영위해온 역사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밖에 목석원예관 역시 다양한 식물들의 요람을 한 곳에 모아놓은 것이 특징.
지난 역사의 자료가 여기저기 많이 전시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박물관 같은 느낌이 든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특히 좋은 볼거리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