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가 흡사 용 모양인 데다가, 일본에서 건너오는 왜구들을 삼켜버릴 기상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용두산. 그 용두산에 조성된 공원이 현재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용두산 공원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공원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소풍 나온 어린이들과 바람 쐬러 오신 어르신들로 이곳엔 늘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넒은 광장에는 여의주를 쥐고 있는 용 조형물과 늠름한 이순신장군 동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부산타워와 팔각정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남포동 시내 뿐 아니라 부산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산타워 전망대는 밤 10시까지 개방하며 입장권을 구매하고 올라가면 된다. 잭의 생각으로 부산타워 전망대를 이용하시려면 낮보다는 밤이 더 좋을 것 같다. 밝은 낮에 저 멀리 보이는 바다도 물론 아름답지만, 불빛이 반짝거리는 야경이 정말 멋지기 때문.
Jack's Tip.
세계민속악기박물관과 세계모형선박전시관(특별전시)등 또 다른 볼거리들이 있으니 용두산 공원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고 가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