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하지만 캐주얼 다이닝으로 무겁지 않은 분위기이며 가격대 또한 산뜻한 편이라,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붉은 벽돌을 의자 높이만큼 쌓은 작은 담장이 여럿 둘러져 있고, 그 안에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다. 군데군데 화분을 놓아두어 벽돌 인테리어 특유의 삭막함을 덜어냈다.
입구 반대편 끝 쪽에는 피자를 만드는 바가 있고, 더 안쪽으로는 주방이 들어서 있다. 빵모자를 눌러쓴 셰프가 밀가루를 탈탈 거리며 도어를 얇게 반죽하는 것이 보인다. 메뉴에 맞게 재료를 토핑하고 나면 금세 피자 한 판이 뚝딱, 다 만들어진 피자는 바로 뒤에 위치한 화덕 속으로 들어간다. 바가 오픈되어 있어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눈앞에서 훤히 보인다.
아홉 가지의 화덕피자와 스무 가지의 파스타가 있으며 리조또와 샐러드도 준비되어 있다. 파스타는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 오일, 로제소스에 따라 세분되며 보통 까르보나라(크림)와 아마트리치아나(토마토)가 인기가 좋다. 피자는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졸라와 스테이크와 피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피자가 가장 반응이 좋다고.
Jack's Tip.
네이버에서 ‘라팔라’를 치면 당일에 사용 가능한 쿠폰이 뜨니 미리 체크해서 다운받으면 된다. 보통 고르곤졸라 피자 쿠폰이 자주 뜨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