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과 정릉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조선의 왕릉으로 조선의 제9대 임금 성종과 그의 계비 정현왕후의 무덤인 선릉과 제11대 임금 중종의 무덤 정릉이 있는 사적지이다. 세 개의 능이 있다하여 삼릉공원이라고도 불리우며, 선릉과 정릉을 합쳐 선정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적 제199호로 지정된 이 능은 도시지에 있으면서도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한적한 편이라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저렴한 입장료에 도심지에서 싱그러운 자연을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햇살 좋은 날이면 피크닉을 즐기는 이들도 눈에 띤다.
이곳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또한 내부에는 역사문화관이 자리하고 있어 성종과 중종의 생애 및 조선 왕릉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