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어두운 조명에 넓은 홀, 분리된 테이블공간으로 같이 온 일행들과 다른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잭이 앉았던 테이블은 두 명의 자리치고는 너무 커 테이블의 반도 못 쓰고 나왔다. 6명 정도의 인원도 여유롭게 앉을 만한 공간이었다.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피클, 식전빵이 제공되고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돈까스와 같이 대표적인 이탈리안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잭은 개인적으로 빵 안에 파스타를 넣은 빠네파스타를 좋아해 먹어봤는데, 사실 굉장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었다. 매운 오이스터파스타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먹어 볼 생각이다.
식후에는 피렌체에서 직접 만든 음료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따로 카페에 가지 않아도 안락한 분위기에서 음료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게 피렌체의 장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