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은 1973년 10월 10일 부산에서 개관이래 30여 세월을 시민과 함께 하며, 부산의 문화산업 발전에 큰 이바지를 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에 좋은 공연시설들이 많이 설립되며 시민회관은 시설의 노후와 교통의 불편함으로 소외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2001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새로 모든 공연장과 전시실을 리모델링하며 대대적인 개보수 및 증축공사를 한 결과 가족, 친구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멋진 곳으로 태어났습니다. 또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로부터 관리권을 위임 받으며 종전보다 더욱 세세한 관리에 힘쓰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문화의 불모지로 지탄받았던 부산이 이제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영화의 도시로, 국제연극제와 비엔날레를 유치하는 문화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시민회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