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일대 하루 속성 관광코스

한줄정보
삼광사→어린이대공원→서면일번가→부산포민속박물관→부산시민회관→가야산책공원→개금테마공원
상세설명
AM 08:30 삼광사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삼광사는 역사는 짧지만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꼭 봐야할 곳 10에 뽑힐 만큼 현대와 전통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석가탄신일에는 부산에서 가장 멋진 연등행사를 주최하는 곳으로 도심의 화려한 불빛과는 다른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AM 10:00 어린이대공원
부산 토박이들 유년시절의 코흘리개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곳이다. 오랫동안 대대적인 정비를 거쳐 더욱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탈바꿈한 성지곡수원지는 동물원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편백나무가 많아 삼림욕을 즐기며 벤치에 한가로이 누워있는 사람들과 소풍을 나온 이들이 많아 늘 여유롭고 활기찬 느낌이 가득하다.
* 청소년들을 위한 부산청소년문화회관이 공원 입구 쪽에 자리하고 있다.

PM 01:30 서면일번가
따로 서면1번가라 부를 만큼 상권이 특화된 것도 아니다. 분식집, 레스토랑, 헤어샵, 호프집, 신발가게, 이자까야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상점들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것은 골목 중앙에 일렬로 도열해있는 수레형 포장마차들. 남포동에서만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새빨간 길거리 떡볶이에서부터 찌짐(부침개), 김밥, 순대, 그리고 따끈한 어묵 국물까지. 맛은 깊은데 가격은 너무 가벼워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만 같다. 가성비 짱, 이모님들 인심은 킹왕짱!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아무 수레 앞에 서서 허기를 달래고 가도 좋다.
* 주변맛집 : 삼광보리밥(김치전골/1만원/051-803-9636), 기장손칼국수(손칼국수/4천원/051-806-6832), 가내수공업양식당Vito(깔보지마라파스타/1만3천원/051-806-5868)

PM 02:30 부산포민속박물관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부산포민속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여러 시대의 부산을 상징하는 유물을 한 곳에 모아두어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다. 유물의 구입부터 관리까지 담당하는 김정민 대표가 사재를 털어 운영하는 개인박물관으로 입장료는 무료다. 개인 박물관이라 특별한 표지판도 없고,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전체 건물을 쓰던 박물관이 4층, 5층으로 점차 축소되었지만 일본 관광가이드에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할 곳으로 늘 선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PM 03:10 부산시민회관
1973년 10월 10일 부산에서 개관이래 40여 세월을 시민과 함께 하며, 부산의 문화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시설 노후와 교통의 불편함 문제로 지난 2001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해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문화시설로 거듭났다. 홈페이지(www.citizenhall.busan.kr)에서 미리 공연시간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공연 한 편 정도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PM 05:00 가야산책공원
도심 속에 자리한 푸릇한 녹지공원이다. 이름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한 바퀴 거닐기 참 좋다. 이용자들이 즐겁게 공원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잘 조성된 산책길과 다양한 근린시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심 속의 작은 시크릿 가든이다.

PM 06:30 개금테마공원
도심 속 생태공원을 지향하는 개금테마공원은 자연환경을 가급적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꾸민 곳이다. 학교와 고층아파트가 즐비한 부산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곳 안에는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듯 시원한 그늘이 곳곳에 가득하고 나무계단의 삐걱거림이 정겹게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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