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제주 오름을 처음 방문한다면 잭은 바로 이곳 말미오름을 추천한다. 두산봉이라고도 불리는 말미오름에서는 말들을 풀어놓고 먹이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된 이름답게 제주마를 만날 수 있다. 다른 오름에 비해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지만 풍경은 어느 오름 못지않게 멋진 풍경을 자랑해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오름 중에 하나다.
말미오름에 오르기 전 작은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는 여행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나무엽서가 마련되어 있어 추억 만들기에도 좋다. 푹신한 타이어 소재로 된 길을 따라 주변 풍경을 보며 오르다보면 금세 정상에 도착한다. 말미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말미오름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한반도 모양의 밭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산일출봉과 멀리 우도의 모습, 멋지게 펼쳐진 한라산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Jack's Tip.
아침 일찍 첫 코스로 말미오름을 올라 제주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내려와 바로 제주 올레1코스를 시작하면 더욱 멋진 제주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