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임에 살짝 무료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곳,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래마을은 서울 안의 작은 프랑스로 불리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한남동에 있던 주한 프랑스대사관학교가 1985년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이 인근에 프랑스인이 많이 몰려들기 시작하여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고.
마을 앞 개울이 서리서리 굽이쳐 흐른다는 뜻으로 붙여진 서래마을은 반포천과 반포, 그리고 서리풀 공원을 경계로 아늑한 구릉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거리에는 이색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해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가 집합되어 있어 매우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노천카페나 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에서 차 한 잔과 브런치를 즐겨보자. 지나치는 프랑스인의 일상적인 모습에 아마 유럽인냥 착각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