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새로운 호텔 계열사로 기존 롯데호텔과 달리 비즈니스호텔이다. 시설과 룸컨디션은 특급호텔처럼 하되, 불필요한 서비스를 배제해 가격의 거품을 줄였다. 또한 롯데몰과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이 함께 들어서 있는 몰링형 호텔로 체크인 후,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이른바 ‘품격 있는’ 비즈니스호텔이랄까. 그 품격에 맞게, 객실료 역시 일반적인 비즈니스호텔보다는 센 편이다.
신축 호텔답게 시설이 세련되고 깔끔하다. 특히 꿀렁거리지 않고 탄력 있는 매트리스와 포근한 침구가 인상적이었다. 창가에는 소파와 스툴을 배치해 타호텔 스탠다드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옅은 베이지가 감도는 따스한 색감이 객실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고 있다.
벽면 TV 아래 워킹데스크가 놓여있어 공간의 실용성과 기능성을 살렸고, 욕실을 포함한 주변 공간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일회용 칫솔과 치약, 비누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몰튼브라운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다. 샤워부스 대신 기다란 욕조가 들어가 있고, 욕조 옆 4분의 1 넓이만큼 칸막이가 세워져 있다.
디럭스룸 이상부터 김포공항 전망을 볼 수 있는데, 호수에 따라 확 트인 활주로를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공항 입구가 보이는 곳도 있다. 그밖에 롯데시티호텔은 비즈니스 패키지, 패밀리 패키지, 프러포즈 패키지 등 다양한 테마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세대에 두루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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