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캠핑지역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뚝섬 캠핑지역 :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
한줄정보
입·퇴장시간 15시~익일 11시 / 요금 2만원(텐트대여료) / 전기 有 / 취사장 無(취사금지) / 텐트대여 有 / 예약가능 有(홈페이지)
상세설명
해마다 ‘죽어도 한강캠핑’을 고집하는 캠핑족이 여의도한강에 들이닥쳐 노상텐트를 치며 불법 점거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하자 서울시에서 내놓은 특단의 응급조치다. 그 내용인즉슨 한강 여의도공원과 뚝섬공원 일대에 한강여름캠핑장을 개장·운영한다는 것. 여의도공원에 300동, 뚝섬공원에 100동 총 400동의 텐트를 설치해 서울시민의 보다 쾌적한 여름나기를 돕는다고. 올해 처음 개장한 것이라 7월 20일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골자인데, 반응이 좋으면 정식 캠핑장으로 정착할 확률이 높다.
서울의 젖줄 한강을 끼고 야영하는 대신 취사는 절대금물이다. 따라서 바비큐파티를 즐길 요량이었다면 조용히 다른 곳을 알아보길 권한다. 이곳에서는 오직 천혜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 ‘보고 듣는’ 얌전한 힐링만 허용된다. 취사 없이 먹는 음식은 가능하니 ‘먹고 즐기는’ 메리트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또 기존 캠핑장이 텐트 자유설치가 가능했던 데 반해, 이곳은 자가텐트 설치를 일절 금하고 있다. 미리 설치된 시가 텐트만 이용 가능하니 이 점도 참고하길 바란다.
6월 19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인터넷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애당초 6월 초에 예약시스템을 오픈하기로 했지만 서버폭주로 잠시간 연기됐다. 이 열기를 감안하면 19일 당일에 예약을 얼마나 서둘러야 할지 감이 잡힐 것이다. 뚜껑을 열리기 전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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