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과 회현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떡하니 들어서있는 마루게스트하우스, 레알 역세권이 나타난 셈이다. 서울 대표 관광지인 명동의 중심이라는 입지는 여행자들에게 커다란 메리트로 다가온다.
외관과 내부 로비라운지는 게스트하우스라기보다 원룸이나 고시텔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다. 짙은 고동색의 원목과 대리석, 커다란 화분과 간이소파로만 단출하게 꾸며져 있어 깔끔한 느낌. 객실은 싱글룸과 더블룸, 트윈룸, 트리플룸, 4인실, 패밀리룸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온돌방과 도미토리 A‧B‧C, 카페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다소 칙칙한 감이 있었던 로비라운지와는 다르게 객실은 모두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있어 화사한 분위기가 감돈다.
객실마다 개별적으로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딸려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와이파이까지 무료라니! 뚜벅이 여행자들에겐 더없이 든든한 하룻밤 숙소가 되어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