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19시~새벽 2시 / 예산 2~4만원 / 대표메뉴 사라다우동 / 주차장 有 / 매주 일요일 휴무
상세설명
이름이 심상치 않다. 요리사 손지영이란다. 음식을 만들어 파는 것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일컬어 요리사라 하긴 하지만, 이건 뭔가 간판에서부터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진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 핫토리 조리학교를 졸업한 손지영 씨가 이곳의 오너셰프로 있다고. 요리와 사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 스타일의 요리주점으로 경리단길 데이트코스로 핫한 인기몰이 중이다.
이집의 가장 큰 매력은 그날의 재료에 따라 메뉴가 바뀐다는 점이다. 해서 메뉴판이 기깔나게 예쁘거나 멋있지도 않고, 참혹한 손글씨의 흔적만 남아있지만 매일매일 다시 쓰는 메뉴판이라 더 의미가 크다. 해서 주문이 고민된다면 “오늘은 어떤 재료가 좋아요?”라고 슬쩍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매일같이 바뀌는 메뉴 속에서도 진주는 있는 법. 쫄깃한 우동 면발과 고소한 참깨 소스가 어우러진 샐러드우동은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