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파머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 436-7 1층
오시는길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 도보 약 556m
한줄정보
이용시간 정오~21시 / 입장료 無 / 주차장 有(4대까지 가능) / 연중무휴
상세설명
리틀파머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에코프랜들리를 표방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가게. 매장 역시 폐가구를 재활용해 만들었다고. 세상 모든 것에는 버릴 것이 없다고 철석같이 믿는 주인의 투철한 리사이클마인드, 참 마음에 든다. 쓰레기는 죽지 않고 재활용될 뿐이라고 말하던 공익광고의 구절이 생각나는 집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 의미가 좋아도 디자인이나 미적 가치가 떨어지면 상품 가치도 낮아지는 법. 리틀파머스는 디자인마저 정직하고 심플하다.

따스한 느낌의 색감,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깔끔한 디자인. 게다가 친환경 소재 사용은 기본, 가끔은 재활용을 하기도 한다니. 이곳에 파는 모든 상품은 자연적이고 윤리적이며 도덕적이기까지 하다. 일부 상품은 구입만 하면 동시에 그 상품 제작과 관련된 국가나 사람들을 후원할 수도 있다. 상품 가격 자체에 일정 금액의 기부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환경을 위한 재활용의 가치를 공유하는 여러 에코 프랜들리 브랜드가 협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디자인샵인 ‘지렁이다’, 유기농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생태 가게 ‘논밭예술학교’, 레스토랑에 유기농 식자재를 납품하는 ‘유기농사’, 장식을 절제한 윤리적 신발을 만드는 슈즈브랜드 ‘리틀 파머스’ 그리고 농산물 패키지 디자인을 컨설팅하는 ‘디자인 컨설팅’까지, 이들을 통틀어 쌈지농부라 부른다.

가격대가 다소 비싸다는 점이 흠이긴 하나, 어차피 이런 곳엘 생필품을 악착같이 구입하려고 오진 않을 거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환경보존의 가치를 위해 어느 정도의 지출까지 할 용의가 있는 사람만 오니까. 잭은 개중에 저렴이 모델들로만 사갔다는 건 비밀.

Jack's N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