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따라 걷기

주소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1-2
오시는길
복천동 박물관에서 도보로 약 10분 내 도착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상세설명
부산은 여러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이야기 할 것이 많은 도시다.

세상의 어떤 도시든, 오랜 세월 사람이 살아온 모든 곳에 흔적이 있는 것과, 그 흔적들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동래는 예로 부터 외적의 침략을 막아온 첨병으로 역사에 전해져온다. 한국전쟁 때는 피난민들이 모여 머무르다 떠나며 남겨두고간 흔적들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격렬한 민주화 투쟁의 시발점으로 늘 부산은 이야기의 소재이며 그런 흔적들에 대한 자긍심이 있는 곳이다.

부산에 남아있는 오랜 흔적들은 많은 곳에 제각각 퍼져있지만, 동래읍성은 주변에 박물관이 여러 곳이 있어 교육적인 목표로도 많이 들르는 곳이며 읍성을 따라 걸어보면 한국 근 현대사 100년의 중요한 사건들을 다 볼 수 있는 곳이라 역사체험의 장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곳이다.

성을 따라 걷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들도 걷기에 편한 곳이고 읍성에 조성된 너른 공원이 가족들이 보내는 시간을 함께 한다.

커피, 밥, 영화, 밥, 커피, 영화...이런 데이트에 지친 연인들에게도 도심 한 가운데서 느끼는 작은 여유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스마트폰과 PC에 빼앗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곳.

동래읍성은 그렇게 도심 한 가운데서 처음처럼, 지금도 부산을 지켜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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