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01번 또는 301번, 231번, 600번, 141번 승차 후 문화마당 정류장 하차
한줄정보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정오 / 조식서비스 無 / 순환버스 無
상세설명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을 마주하고 있는 대로변에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들어서 있는 한산호텔콘도(이하 한산콘도). 아이보리 벽돌로 외장된 제법 큰 덩치의 건물, 허나 콘도라기보다는 모텔에 가까워 보이는 외관이다. 바다를 향해 일제히 들어선 발코니 창들의 진열만 보아도 이곳의 뷰가 얼마나 좋을지 짐작이 된다.
객실은 대개 그렇듯 깊은 터널을 따라 규칙적으로 도열해 있다. 바닥과 벽면 모두 최근에 재단장을 했는지, 대리석으로 번쩍인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섰을 때는 종전까지 마주했던 콘셉트와 달리, 동네 모텔 같은 느낌이 충만했다. 색감을 알 수 없는 칙칙한 객실슬리퍼나 당최 소재를 알 수 없는 내벽도 그렇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칙칙하다고 해야 할까. 아 물론, 외관상 청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잭은 이런 느낌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채광을 철저히 차단한 속 좁은 창문에는 햇살이 머물기도 힘들어 보인다.